본문 바로가기
층간소음 괴로움 기록

끝없는 층간소음은 주말이 더 심하다

by 잠좀자자 2021. 9. 11.

주말에 더 심한 소음 공해

코로나19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층간소음과 벽간 소음에 시달리게 되었지만 주말에는 유독 심해진다. 아 물론 명절에는 말도 못하게 심해진다. 다가오는 추석이 벌써 두렵다. 아무튼, 주말이면 애들이 몇 시간이나 가던 어린이집도 안 가기 때문에 새벽부터 달리기가 시작된다. 그 집안에 있는 부모들은 말릴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 애들 기죽을까 봐 안 혼낼게 아니라, 기본적인 생활규칙을 잡아주고 학교를 보내든지 해야 애들이 공동체 생활에서 '규칙'에 대한 개념을 갖고 친구들과 지내지 않을까? 어른들 발망 치도 문제지만, 생각 없이 뛰어다니는 애들도 문제다.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교육

  • 나는 애들이 뛰면 부모가 교육을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수 년째 시달리다보니, 인터폰을 해도 경찰을 불러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걸 보면 부모부터가 잘못됐음을 느낀다. 이웃이 고통받아도 본인들은 나 몰라라 하는 게 인간으로서 정상적인 건가? 이기적인 것도 정도가 있지.
  • 나는 사람과 짐승의 가장 큰 차이는 '교육'과 '변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식사예절, 비지니스 매너 등 어렸을 때부터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계속 교육받고 교육하고 변화하고 발전하고자 한다. 자기 마음대로 본능에 따라 주변에 폐 끼치며 사는 건 짐승이나 하는 짓이 아닌가? 나는 위층 애들이 뛸 때마다 쟤네는 커서 꼭 불효자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변에 폐 끼치면서 사는 사람들이 될 것 같고 저 아이들과 결혼할 미래의 배우자까지 불쌍하다. (제발 조상님이 도와서 도망가라.. 쟤네는 짐승이야.. 어렸을 때부터 기본 교육도 받지 못하고 컸다..)
  • 재벌가에서 왜 아이들 인성교육까지 많은 돈을 들일까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걸 가지고 누리는 아이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교육에 힘쓰는 게 느껴진다. 나는 존경받는 재벌가들은 남다르다고 느끼고, 그들은 재벌답고, 계속 재벌을 했으면 좋겠다. 다 가진 사람들도 이렇게 자식 교육할 때 '된다, 안된다'를 가르치고, 오히려 혼 낼 땐 단호하게 혼낸다. 교육이 그만큼 중요하는 의미를 거듭 보여준다.
  • 윗집 애들은 짐승으로 자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에게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방치되서 자라는 게 짐승과 다를 바 없다. 제발 좀 애들 교육 좀 시키든 매트를 깔든 공동주택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다.

댓글